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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2023.05.08(월) 시 107:1-9
시 107:1-9
언젠가. 유튜브에서. 이런 강의를 본 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모두 아시는 분인데. 왜 우리가 굳이 기도해야 해요?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지 않으시나요?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잖아요?"
이에 대해.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맞아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기도 하시죠.
근데. 기도를 하는 사람만이.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 있어요.
기도를 하는 사람만이.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선물임을 알 수 있고.
기도를 하는 사람만이. 이것이. 하나님의 도움/자비인 것을 알 수 있어요.
만약.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착각하며 살아갈 거에요.
이것이. 나의 노력과 나의 능력 때문에 이뤄진 거라고 생각할 거고.
이것이. 어쩌다 운 좋게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면. 그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잃어버리게 될 거고.
그러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 원망과 시비의 마음만 갖게 될 거에요.
'하나님. 내가 이렇게 힘든데 왜 나를 돌보시고. 살펴주지 않느냐?'고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해요.
하나님은 공기와 같아서. 우리가 숨 쉬고. 호흡할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다가.
다급한 상황이 되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죠.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말았으면 해요.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무덤덤한 우리의 마음을 깨우는 길이며.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생각/의식의 초점을 맞추는 길입니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면. 시편 기자도 우리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시편 기자의 삶이 그렇지 아니한가?
그는. 길을 잃었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먹을 것이 없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배가 고파 주릴 때도. 목이 마를 때도. 광야를 걸어갈 때도.
언제 어디서든.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는 삶을 잊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에 대한 고백이었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에. 주께서 우리의 길을 찾아주시고.
우리가 광야를 걸어갈 때에. 주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가 배가 고파 주리고 목마를 때.
주께서 우리에게 실컷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시며.
주께서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살피시고 돌보시는 분이심을.
시편 기자는 그것을. 경험적으로 확신적으로 고백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 또 사람들 앞에 이렇게 고백한다.
"주님께 감사드려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시편 기자가 이렇게 고백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까닭은.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은혜이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기도/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당신의 뜻임을.
시편 기자가 알고/알아차리고. 분별하고.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 삶에도. 나는 이와 같은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는. 정말로 주님이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고 경험하고 있는가?
혹시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선물임을. 우리가 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께서 우리를 살피시고 돌보시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이 모든 것이. 나의 노력과 공로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나는 오늘 우리 공동체와 나의 삶이. 정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선물임을 기억하며.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는.
그런 나와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고.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 곁에. 늘 현존하시며.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 앞에서.
오늘 우리가. 그분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마주할 수 있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고.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서.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 가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 소원한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이 모든 것이 은혜라네.
이 모든 것이. 주의 은혜. 은혜. 은혜라네.
내가 가진 것들 중에. 받지 않은 것 하나도 없으니. 오직 주님의 은혜라.
이 은혜를 깨달음도 모두 주님께 있으니. 모든 것이 주님의 선물.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이 모든 것이. 은혜라네.
이 모든 것이. 주의 은혜. 은혜. 은혜라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무릎꿇음”과 “알아차림”의 은혜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은혜 찬양(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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