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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2024.10.18(금) 애 1:12-22
애 1:12-22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돌아봄>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내 인생에 벌이진 일들을 살펴보며.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성찰하고 되돌아 보는 것이 너무 중요하고.
또 다른 사람/이 땅에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자각하고 인식하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이렇게 말했나 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그만큼 우리 인생에. <되돌아 봄과 성찰과. 자기 인식과 자기 발견>은.
너무 중요하고. 또 소중한 과제인 것 같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면.
사람들에게서 그런 마음/행동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다.
실제로. 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을 보고. 예레미야가 얼마나 슬퍼하며 통곡했던가.
전에는 열국 중에. 우두머리요. 큰 자로 있던 자가.
하루 아침에 멸망하고. 과부와 같은 자가 되었고.
아무도 그들을 위로하는 자 없고. 돌보는 자 없는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는 얼마나 슬퍼하고 눈물 흘렸던가.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예레미야처럼 그렇게 슬퍼하고 통곡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이. 그 근거를 제시한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은.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일어나는가 볼지어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것은. 이스라엘과 열국을 향한. 예레미야의 경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고. 진멸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아직. 자의식이 없다.
우리가 왜 망했는지. 깨닫고 돌이키는 이가 없다.
우리는 분명.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책망을 받았는데.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우리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희망 고문 속에 살아가고 있었고.
그들 가운데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시비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다.
"주께서 다윗 왕국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으면.
그 약속을 지키시고. 잊지 마셔야지.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을 겪게 하셨나고. 볼멘소리를 내고. 투정을 부리는 것이다.
참 안타깝지 않은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런 생각. 이런 판단으로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들은 자의식을 잃었고. 판단력을 상실하였다.
제사장과 장로들은. 오늘 이 일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백성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데.
그들은 자기 살 궁리/먹을 것을 확보하는데만 관심을 가졌으며(19절).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 무지와 어두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다.
열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도구/몽둥이로 쓰셨을 뿐인데.
그들은 자기 인식을 하지 못한 체.
함부로 날뛰고. 경거망동할 뿐이다.
그들도 이스라엘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인데.
마치 자기들이 뭔가 된 것처럼. 으시대고 자랑할 뿐이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1절을 보면.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보고.
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기 인식을 하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진노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들도 돌이키고. 회개했어야 했는데.
그들은 이 일이.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였으며.
그렇게 그들은. 으시대고 자기 자랑만 하다가.
결국/마지막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주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의로우시고.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당신을 존귀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멸시하는 분(삼상 2:30)"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과 진실함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복 주시고. 은혜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여.
이 일이 너희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가(12절)"라는. 예레미야의 외침이.
오늘따라 더 슬프게 들리고. 공허하게 들리는 것 같다.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의 이 말씀 앞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바라고. 또 간절히 기도하는 한 가지는.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의 잘못과 허물을 보고도.
여전히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자의식 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주께서 오늘 우리의. 무디고 더딘 마음을.
주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어루만져 주시길 바라는 것이며.
오늘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 앞에 유순해지고. 겸손해지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 마음이.
딱딱하게. 교만하게. 오만한 마음으로 변치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심령이. 주 안에서.
유순한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돌이켰으면 좋겠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주께서 오늘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고.
귀를 열어주시길. 하나님 앞에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과 기도로 나아가길 원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어린 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되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 안에. 어둡던 우리 눈 밝아져서.
주를 보게 하소서.
당신의 겸손함. 당신의 거룩함.
당신의 정직함 우리에게 보이사.
내 안의 교만함. 내 안의 천박함.
내 안의 거짓됨. 모두 벗어버리고.
어린 양 예수 따라가는. 무리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우리의 눈을 밝히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주시는.
그런 하루. 그런 복된 시간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우리의 기도(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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