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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7 :: 2019.02.07(목) 막 6:53-56
막 6:53-56
"예수 코인"이 열풍이었다.
어딜가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봤고.
그들은 "신세" 한 번 바꿔보기 위해.
예수님께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어떤 이들은. 병자들을 침상에 눕힌채.
어떤 이들은. 장터거리에서 한 없이 기다리며.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고자 하였다.
예수님을 만나. 신세가 바뀐 이들의.
소문을 들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흉내내고, 따라한다.
그 결과.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사람들은.
모두 병이 나았다.
그만큼 예수님의 걸음은. '승승장구'했으며.
그 명성은 시들줄을 몰랐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예수님은 어떠한 마음을 가졌을까?
아마도 두 마음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하나는.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자신을 찾아오는.
무리를 향한 안타까움일테다.
너무나 애처로웠기에.
그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둘째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사람들의 인식)가.
"치료자/주술가"로 굳어지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떠나버리면 너무 아쉬운데.."
실로 그분은 우리 인생의 문제에.
해답을 주시며. 구원하기 원하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분께 간구하며. 요청하여야 한다.
또 동시에. 주님은.
당신을 향한 우리의 앎과 이해가.
깊어지기를 원하신다.
마치. 아이에게 선물을 건내는 부모처럼.
선물을 줘서 아이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나랑 더 친하게 지내기를 원하는 것과 같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의 삶을 의탁하며.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괜시리 고상한 척 하지 않게 해 주세요.
저 역시. 아버지께. 아픈 저의 몸과 맘을.
낫게 해 달라고. 간청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
"또 동시에 주님.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주님을 가까이 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
이 두 마음의 기도를 품고. 오늘 하루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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