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고린도후서
2019. 1. 7. 10:50
약점들을 자랑하다 (고후 11:30-12:10)
사람들은 자신의 약함을 감추려 한다. 슈퍼맨이 되어 나의 힘과 능력을 보이고자 한다. 무력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때로는 가면을 쓰고, 껍질을 만들면서까지 자신을 숨기려 한다.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볼품 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머무셨다. 힘 없는 어린 양으로 사셨다. 마귀의 유혹 앞에서도 자신의 힘을 입증하기보다, 말씀으로 승리하셨다.
사도는 이 길을 따른다. 그는 육신으로 자랑할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그것을 자랑하진 않는다. 자칫 과대평가 되어, 하나님보다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따라, 약함을 부끄러워하는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약함을 자랑하는가?
약함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약함은 나를 하나님께로, 또한 친구들을 나에게로 초대하는 좋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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