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18-32

"팍스 로마나(Fox Romana)"

로마 시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롭고. 풍요로웠던.
시간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셨던. "참 인간"의 모습과는.
상반된 삶을 살았다.


그들은.
"나는 자유롭다" 말하며.
"나는 지혜있다"고. 자랑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지혜와 자유"는.
"창조적으로 죄를 지으며"
"악을 꾸미며", "남을 미워하며",
"어떻게하면. 내 욕심을 더 채울 수 있을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며"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과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죽어 마땅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만 그런게 아니야!'하면서. 자기를 변호하고 두둔하였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대의 조건이 완성되었지만.
그들은. "참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을 "욕망의 구렁텅이"에 내버려 두셨다.

결국.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임박한 심판"이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진 않지만.
그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질문이며. 도전이다.

우리는 "팍스 로마나"를 꿈꾸며 살아간다.
부족함 없이. 먹고 마시며.
평화와 안녕. 자유와 해방을 소원한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의 "제1의 가치"가 되었고.
"제1의 목적"이 되었다.

하나님을 기뻐하기는 커녕.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참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그럴듯한 인간"의 모습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성공회 기도문" 가운데. 한 부분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안에는. 건강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건강한 인간일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가?
우리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답은. 스스로 안에 있을 것이다.

다만.
무뎌진 우리의 감각을 주께서. 회복하셔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돌이키는.
우리의 심령이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9.10(화) 롬 2:17-29  (0) 2019.09.10
2019.09.07(토) 롬 2:12-16  (0) 2019.09.07
2019.09.06(금) 롬 2:1-11  (0) 2019.09.06
2019.09.04(수) 롬 1:8-17  (0) 2019.09.04
2019.09.03(화) 롬 1:1-7  (0) 2019.09.03
posted by The Sabb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