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6:24-33

하나님은. 우리를 친히 사랑하신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다(27-28절).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가지 특권을 주셨다.
요한은 그것을. "지금까지는"이라는 단어로 정리한다.

특별히 새번역을 보면.
요한복음에 "지금까지는"이라는 단어가. 2번 등장하는데.
24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요 16:24)"

그리고. 뒤이어 25절에는 이렇게 고백한다.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비유로 말하였으나.
이제는. 내가 분명히 알려 줄 것이라(요 16:25)"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특권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는. 하나님에 대해. 간접적으로/비유로. 희미하게 당신을 알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에 대해. 직접/선명히/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오늘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
어떤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는가?
주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마련해 놓으셨는데.
우리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도 없이. 살고 있지는 않은가?
주님은 우리와 마주하시며. 우리와 친히 눈을 맞추기 원하시는데.
우리는 주님께 등을 돌리고. 그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기에 이 아침. 주님 앞으로 나아가며. 이 찬양을 부른다.

"하나님이 날 참 사랑하시네. 하나님이 날 참 사랑하시네.
하나님이 날 참 사랑하시네. 하나님이 날 참 사랑하시네.
세월에 묻혀 또 현실에 갇혀. 잊고 살다가도 그냥 살다가도.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날 참 사랑하시네"

지난 한주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부족함과 연약함이 얼마나 많았는가.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 없는 사람들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사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이것은 다윗에게 베푼. 나의 확실한 은혜이니라(사 55:1, 3)"

그렇기에 이 시간.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의 품으로 잠잠히 나아간다.

하나님이 우리를. 참.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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