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0:14-22

성경은.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에 비유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이. 남남으로 살아오던 관계였지만.
결혼을 한 다음에는. 이제 한 몸을 이루고.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부관계를 촌수로 따지면. "무촌/0촌"이다.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두 사람은. 서로 구속하고. 구속받으며 살아간다.

만약. 둘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든다면. 그것은 계약 위반이다.
그 대상이. 부모가 되어서도 안 되고. 자식이 되어서도 안 된다.
질투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고.
어느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부부 관계를 대신할 수 없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을 섬기지 말아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내가 벌을 내리지만.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오늘 주님과 우리 사이에는. 어떤 막힌 담이 있을까?
주님과 우리를 가로 막고 있는 무언가는 없을까?
오늘 나의 생각과 열정은. 오직 주님께로 향해 있으며.
나는 그분 안에서. 주로 인해 즐거워하며. 주로 인해 기뻐하는가?

한 주를 보내며. 흩어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이 시간 주님께로 향하길 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이. 순전하게 빚어지고.
새로워지길 간구한다.

이 시간. 주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해 주시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맡긴다.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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