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3:1-5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나자.
데살로니가 교회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세상의 풍요와 탐욕이. 그들의 마음을 혼잡케 하려고 하였으며.
거짓 사도들의 잘못된 가르침이. 그들의 진리를 무너뜨리며.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를. 파괴하고. 멀리 밀어내려고 한 것이다.
이에. 사도는. 디모데를 보내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지키고. 그들을 보호하려고 하였다.
1) 그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고.
2) 그들의 믿음을 격려하며.
3) 아무도 그들을 흔들지 못하게 하여.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온전해지고. 변함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소원한 것이다.
그렇기에. 디모데는.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내일 살펴보겠지만.
디모데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사도 바울을 다시 찾아간다.
우리가 그들을 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를 너무나 보고 싶어하며.
환난과 곤경 가운데서도. 그들의 믿음이 변함없고. 온전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사도와 그의 동료들이. 하나님 안에서 감사하고. 또 기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을 보는데.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각별한 마음이.
마치 우리 주님이 제자들을 향한 마음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날밤.
그가 하셨던 3가지 기도가 무엇인가?
1) 내가 비옵는 것은. 아버지.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해 주시고.
2) 내가 비옵는 것은. 아버지. 진리의 말씀으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3) 내가 비옵는 것은. 이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그를 믿게 되기를.
우리 주님이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지 않으셨는가.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이 땅을 떠나시면서.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굳건하며.
성령께서. 우리의 믿음을 격려해 주시며.
우리가 성령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지고 변함없기를. 우리 주님이 바라고 또 소원한 것이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는데.
사도 바울의 그 마음과. 우리 주님의 그 마음이. 함께 교차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을 향한. 진실한 마음과.
한 사람을 향한. 진실한 소원과.
한 사람을 향한. 간절한 그의 기대와 소망이.
우리 주님의 마음을. 참 많이 닮아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을 보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은.
먼저. 우리 주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환경과 처지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낙담케 하며. 낙심케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때로는. 외부의 유혹과 어려움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내부의 절망과 좌절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실족하고 무너질 때도 참 많이 있다.
근데. 그때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시고.
하나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전하여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 굳건하고 진실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무지 살 수 없고. 도무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주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주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기를.
주님 앞에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이렇게 간구한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리고. 동시에 기도하는 것은.
오늘 우리 가운데. 우리가 서로. "바울"이 되고. "디모데"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어제 살펴봤던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사도의 마음은.
얼마나 간절하고. 또 각별했던가.
그래서. 사도는. 자기도 지금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디모데를 파송하였으며.
디모데도 그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든. 데살로니가 교회를 섬기고. 그들을 도우려 하였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며.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지체들을 향해서. 형제자매들을 향해서.
진실로 사랑하며. 진실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가운데.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허비하며.
자기를 깨뜨리고. 자기를 내려놓는.
그런 일들이. 오늘 내 안에 일어나고. 오늘 우리 공동체 가운데 일어나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두 가지 기도를. 주님 앞에 드리길 원한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께서. 성령 하나님을 보내어.
우리를 지키시고. 보전하시겠다고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 가운데.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시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고. 평화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섯.
그리고. 오늘 우리가. 성령 하나님처럼. 보냄받는 자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불쌍히 여겼던 것처럼.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보고. 불쌍히 여겼던 것처럼.
오늘 우리 가운데. 그런 마음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가 서로가 서로를 지켜며. 서로가 서로를 든든히 세우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이 말씀과 기도가.
오늘 우리 삶 가운데. 온전히 실현되고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님의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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