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3:10-14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신칭의>의 대표적인 말씀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이 그를 의롭게 여기셨고.
오늘 우리의 삶이. 인간적인 행위나. 육신의 의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주님의 공로로 의롭게 된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믿음으로.
그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믿음은.
<교리적 믿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죄와 사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것을 기록하고. 명시함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 믿음이 어떤 것인지.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오늘 아침에는. 이 말씀이 새롭게 다가온다.
어떻게 다가오냐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그 의인은.
인간적인 힘과 다른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 믿음으로 이 땅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이신칭의의 믿음과는 다른 것이다.
앞에서는. <교리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논하였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죄 많고 험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얘기다.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흔들리고.
삶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지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논의다.
정말 하나님이 선하시고 의로운 분이신지.
그것을 믿고. 확신하는가에 대한 질문이고.
오늘 우리가. 그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실함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요동하지 않으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갈 것인지.
그것을 묻고. 그것을 답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오늘 나의 길이 되고. 오늘 나의 생명이 되길 소망한다.
특별히 앞을 알 수 없는 나의 상황 속에서.
주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할 것인지. 기도하고. 묻게 된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지만.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당신을 향한 믿음과. 당신을 향한 신뢰를 요청하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믿음 흔들리고. 사람들은 주를 떠나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선한 뜻을 보이시며. 당신의 선한 길을 보여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세상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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