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1:12-12:14

이스라엘(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속임수와 거짓에 능한 사람이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으며.
배고픈 형을 이용해.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의 장자권을 사기도 하였다.

아버지와 형을 속여. 형에게 주어진 축복권을 뺏기도 하였으며.
그렇게 야곱은. 자기 평생을 속고 속이는 인생을 살아오게 되었다.

야곱의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야곱의 피가 어디 가겠는가.
형들은 동생 요셉을 애굽에 팔아 넘긴 다음에.
“동생이 죽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 했으며.

디나가 간음을 했을 때도.
시므온과 레위는 거짓말(할례를 받으면 너희와 결혼하겠다)로.
세겜 족속을  멸하고. 그들을 진멸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피에는. 속이는 자 야곱의 피가 흐른다.
이스라엘은 거짓된 방식으로. 자신의 부/자신의 재산을 축적하기도 하였고.
그렇게 사람들을 속이고 빼앗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넓히고.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려 하였다.
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부정직한 일이란 말인가.


근데. 그 야곱의 피가. 오늘 우리에게도 흐른다.
속이는 자 야곱의 모습이. 오늘 우리와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를 가리기 위해.
변장하고. 변신하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의 약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강한 척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때가 있다.
‘나’를 속이는 것이다.

나만 속이겠는가. ‘다른 사람’을 속일 때도 있다.
때로는 음흉한 말로. 사람들에게 두려움/불안함을 심어줄 때도 있고.
때로는 달콤한 말로. 사람들의 등골을 빼먹고 이용하려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은 얼마 안 가 들통난다.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깨지고 파괴되기 마련이며.
사람들은 이것을. 당연한 일/마땅한 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나님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 사람과 겉 사람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신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눈 가리고 아웅 할 때가 있다.
거짓말을 하고. 위선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러니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어찌 하나됨/친밀함이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잘못이 언제 들통날까 두려워하며.
하나님은 좌불안석. 늘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너희가 언제쯤 진실한 모습으로. 신실한 모습으로 내게 나아올 있을지.
그것을 염려하고. 안쓰러워 하시는 같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오늘 우리에게.
너희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12:6)”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불안과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진실한 모습으로 나아오길 원하시는 같다.

사람들을 속고 속이는.
그런 불의한 세상. 불합리한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인자하고 진실한 삶을 살기 원하시며.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공의와 진실함의 열매 맺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하루 나의 삶이.
이스라엘 아닌. “나다나엘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속고 속이는 자로 살아왔다면.
나다나엘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에 속이는 것이 없고. 간사함이 없도다라고 얘기했는데.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 앞에 그랬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 앞에. 간사함이 없고 진실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배의 자리 가운데서나.
성도들과의 만남 가운데서나.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가운데.
오늘 안에. 정직함과 투명함의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연합하고 하나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진심으로 주를 대하며. 전심으로 주를 예배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신자 되기 원합니다)

 

https://youtu.be/CbhGpxjLG-U?si=WBtdKTxbro4UsA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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