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6:8-27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첫 성읍으로 나아간다.
그 성읍의 이름은. “여리고”다.
여리고는 그 당시. 크고 강한 성읍이었는데.
하나님이 듣도 보도 못한 전술을 사영하신다.

그것은. 여리고 성을. 매일 한바퀴씩 도는 것이다.
소리도 내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한바퀴씩 도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은 못내 이상했을 것이다.
전쟁을 하려면. 소리를 높이고 기세를 높여야 하는데.
이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일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여리고성을 한바퀴 돌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일곱 째 되던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는데.
그 소리에 성벽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이 성읍을. 너희에게 주었느니라(16절)“

그렇다.
하나님이 이 성읍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우리가 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제사장 일곱이 앞에 서고.
언약궤가 그 뒤를 따르며.
무장한 군사가 그 뒤에 서고.
나팔부는 제사장이 그 뒤에 서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예배> 행렬 같은 것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배하고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이스라엘이 아말렉과의 전투를 치를 때.
모세와 아론과 홀이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했던 것처럼.
또 이사야 선지자가.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사 12:2)”라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이스라엘도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이 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의 기도가 되길 원한다.

특별히 어제 이사를 하며. 얼마나 감사했던가.
이삿짐을 싸고. 전주로 내려오는 길.아무런 사고와 문제가 하나 없었고.
전주에 도착해서도 안전히.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사를 마치고 난 다음. 펑펑 함박눈이 쏟아졌는데.
모든 것이 은혜고. 모든 것이 하나님 덕분이다.

그래서인지.
“여호와께서 이 성읍을. 너희에게 주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나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주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니라.
주께서 이 성읍을 너희에게 주시니라”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 보라
너희를 인도한 나를.
보라 너희는 지치지 말고. 보라
너희를 구원한 나를.

너희를 치던 적은 어디 있느냐.
너희를 억누르던 원수는 어디 있느냐.

보라 하나님 구원을. 보라 하나님 능력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시는. 주의 손을 보라.
보라 하나님 구원을. 보라 하나님 능력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시는. 주의 손을 보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시며. 일하시며. 역사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사모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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