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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4.12 :: 2023.04.12(수) 살전 1:1-5

살전 1:1-5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말'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으로 나타나고. '삶'으로 고백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님의 삶이 그러지 않았는가?
그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며. 구원의 소식을 전할 때.
그것이 단순히. 화려한 말이나. 철학적 가치로 선포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는. 이 복음을 통하여.
실제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고. 그들에게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하였다.

앞을 보지 못하던 사람이. 앞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하던 사람들이. 듣게 되고.
걷지 못하던 사람들이. 걷게 되고.
슬픔과 흑암 가운데 있던 사람들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해방케 되는 일들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을 보고. 놀라고. 또 그분 앞에 엎드렸다.
왜냐하면. 그분의 삶은. 진짜배기였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삶과 사역 또한 마찬가지다.

실제로. 사도행전을 보면. 성경 기자가 계속해서/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곳에. '놀라운 기적와 이사. 표증'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한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걷게 되고.
천사들이. 감옥에 갇혀 있던 제자들을 구원해 주고.
베드로가 욥바에서 병들어 죽은 다비다를 살리게 되고.
복음이 전파되고. 증거되는 곳마다.
수많은 기적과 이사들로 가득한 삶 말이다.

그래서. 이 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케 돌이키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단순히 말이 아니라.
그들의 눈 앞에. 실제적인 증거로. 실제적인 역사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삶에. 이러한 기적과 이사를. 어디서 경험할 수 있을까?
오늘 우리에게도. 병고침의 기적과 은사가 있어야. 그래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을까?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적과 이사는. 먼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삶에서. 얼마든지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변화되고 성장할 때.
우리가 그 사람을 향해서. 뭐라고 말하는가?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아니. 니가 어떻게 이렇게 달라지고 변화될 수 있냐?"고 하며.
"아니. 니가 어떻게 이렇게 변화되고. 새 사람이 될 수 있냐?"고 묻지 않는가?

그런 측면에서. 변화/기적은. 멀리서/다른 곳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안에서. 내 삶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안에서 변화되고.
오늘 우리가.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고백할 때.
사람들이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도전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돌이키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며.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음 안에서. 변화된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칭찬한다.
"여러분은. <말>로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안에.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말만 많은. 허풍쟁이/거짓말쟁이가 아니라.
진짜배기. 하나님 나라 백성/성도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고. 오늘 우리 공동체의 고백이 되길 소원한다.

실제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긴 믿지만.
그분의 삶이. 오늘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아무런 변화를 맺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긴 믿는데. 그분을 믿고. 그분을 따르는 것이.
오늘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오늘 우리의 얼굴을 근심케 하고. 어둡게 한다면.
사람들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뭐라고 하겠는가?
"차라리. 아니 믿는 게 낫겠다"고 하지 않겠는가?

나는. 오늘 우리 공동체의 삶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의 신앙 고백이. 단순히 말로. 그냥 구두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고백이. 오늘 우리 삶에. 실제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힘을 주는.
그런 고백되고. 그런 간증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서로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서로의 존재와 삶으로 인해. 서로 도전받고 격려받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들이.
그저 먼 나라 이야기. 풍월로만 전해듣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삶에. 실제가 되고 역사가 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 앞에 이와 같은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님. 사도 바울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 가운데 전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나라 복음을.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 가운데 전하고. 선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복음의 능력과 실제가.
오늘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무관한 삶을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그분과 동행하는.
그런 나의 삶이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 안에서. 그와 같은 삶을 살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가운데.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가득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전을 주고.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증거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기에.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주님.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사하심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주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정결한 그릇/깨끗한 주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믿음 없음과 불신앙이 가득하다면.
주님 그런 우리의 모습을 깨뜨리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주의 일하심과 주의 역사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한결 같은 믿음과 진실함으로.
주의 나라를 바라보고. 주의 나라를 소망하는.
그런 제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 없는. '하나님 나라 운동'을 이어가지 않게 하여 주시고.
'다른 사람의 구원 이야기'와 '다른 사람의 간증'을 들으며.
그저. 그것으로 기뻐하고 감동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삶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의 입술을 통해. 고백되고 또 간증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가. 그런 한날 되기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힘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 오늘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feat.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시선))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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