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4:8-11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삶의 모든 행실과. 거룩함에 있어서.
주를 따라가고 주를 본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지적인 동의가 아니다.
지식적인 깨닮음이나.
삶의 방향/향방에 대해. 그저 손을 들고. 의사표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삶을 돌이켜. 주께 순복하고. 주께 자복하는 것이다.
전에는 하나님을 몰라서.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죄를 범하였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의 거룩한 뜻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며.
전에는 하나님을 떠나. 자기 생각과 뜻대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였다면.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생각과 뜻대로. 주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빌 3:7-9)"
얼마나 멋진 말인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서라면.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얼마나 하나님을 향해 진심인지.
또 복음을 얼마나 사모하는지. 우리는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의 말씀 또한 마찬가지다.
사도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향해.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하나님이 아닌 것들에게 종노릇 하였는데.
지금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알아주셨는데>
어찌하여 그 무력하고. 천하고. 유치한 교훈으로 되돌아가려고 합니까!"라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사도 바울의 진심과 그의 애타는 마음이 함께 묻어있다.
하나님 외에. 모든 신들은. 헛된 우상일 뿐이니.
거기에 물들지 말고. 거기에 기웃거리지 말 것을 말하는 것이며.
우리가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그래서. 실수하고 넘어졌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법을 떠나. 그의 뜻을 떠나 범죄하고. 넘어지지 말자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그의 자녀/그의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은혜/그리스도의 보혈을. 싸구려 취급할 수도 없으며.
그리스도의 사랑/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함부로 낭비하고. 함부로 폐기처분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 그분의 뜻을 따라.
오늘도. 하나님 앞에 정직히 이 길을 걷길 원한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우리의 눈을 팔고. 우리의 마음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직 하나님께로. 우리의 마음을 두고. 그곳에 우리의 마음을 심기 원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영광을 돌리세. 우리 하나님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
만방의 모든 신은. 헛된 우상이니. 오직 하늘의 하나님. 그 영광 찬양해.
주님의 영광. 모든 나라 위에. 주님의 영광. 온 세계 위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영광 찬양해. 우리 주님 나라 영원하리라. 우리 주님 뜻은 이뤄지리라"
오늘 하루. 우리의 심령 가운데. 또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충만히 거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영광을 돌리세)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3.22(금) 갈 4:21-5:1 (0) | 2024.03.22 |
---|---|
2024.03.21(목) 갈 4:12-20 (0) | 2024.03.21 |
2024.03.19(화) 갈 4:1-7 (0) | 2024.03.20 |
2024.03.16(토) 갈 3:23-29 (0) | 2024.03.16 |
2024.03.15(금) 갈 3:15-22 (0) |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