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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4.27 :: 2025.04.28(월) 아 6:4-13

아 6:4-13

솔로몬에는 수많은 왕비와 후궁이 있었다.
오늘 본문을 보면. 8절에. "왕비가 60명이요. 후궁이 80명이었다"고 말하고.
열왕기서에서는. "아내가 700명이요. 첩이 300명이었다(왕상 11:3)"고 말한다.

어떤 게 맞는 것인지. 우리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술람미 여인은. 다른 사람과 비교 불가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8절과 9절을 보면.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내 비둘기. 내 완전하는 자는 하나뿐이로구나"라고 하는데.
이것은 주변 사람들도 모두 다 아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 9절 후반부를 보면.
다른 여자들이 그를 보고 이뢰되.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여 이르되.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라고 하는데.
이것이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었다.
한 사람을 향한. 순애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랑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그리스도는 오늘 이 땅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우리를 더 사랑한다고 말하신다.

그래서 로마서 8장 32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라고 하는데.
이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그분의 자비다.


근데 문제는. 우리가 그 사랑 앞에. 어떻게 반응하냐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 이 땅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예수에 관한 소식/복음을 듣지만.
그 소식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반응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을 듣고도.
세상에 그런 사랑이 어디 있냐고.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며.
오늘 우리가 그 사랑의 댓가로 뭔가를 해야하지 않겠냐고 질문한다.

Give & Take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내어주고. 자기 자신을 아낌 없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랑에 대해 의심하고. 끊임없이 문제 제기하는 것이다.

2)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 받고.
날름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고. 당신께 눈을 맞추길 원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 사랑 앞에. 주님을 배신하고 도망치기 일쑤다.

마치 호세아의 아내였던 고멜이.
그의 사랑을 끊임없이 거부하고 다른 사람을 찾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그와 같이 반응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이 오늘 우리 가운데 원하시는 것은.
딱 2가지다.

먼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있는 모습 그대로/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하시는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두번째는. 오늘 우리가.
그 주님께 눈을 맞추고. 그 주님께 머무르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너는 나의 친구가 되며. 나는 너의 신랑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의 친구가 되며. 그분의 거룩한 신부가 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말씀이며.
그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우리 주님의 음성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을 사모하며. 주님을 기뻐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라고 말씀하실 때.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아멘으로. 기쁨으로 순종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깊은 곳에 나아가며.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아침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을 주께 드리길 원한다.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 그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모든 계절 돌보시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신실해.
실수가 없으신 주만 바라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찬양하리. 만군의 주. 영원히 함께 하시네.
존귀하신 사랑의 왕. 영원히 통치하시네.
찬양하리. 만군의 주. 영원히 함께 하시네.
존귀하신 사랑의 왕. 영원히 통치하시네.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크신 하나님을 높이며. 주님만 섬기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하길 원한다.

(feat.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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