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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2024.04.16(화) 엡 1:15-23
엡 1:15-23
에베소서 1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해 기도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이것이 '한 문장'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만큼 사도는. 아무런 저항/막힘도 없이.
술술/거침 없이. 기도를 써내려 간다.
에베소 교회가. 정말 하나님 안에서. 복되고 평안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근데. 그 기도의 내용을 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이것은. <알게 하시고>라는 말로 구분/반복되는데.
1) 첫번째는. 에베소 교회가.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며.
2) 두번째는. 하나님 안에 주어져 있는.
<영광의 풍성함. 그 상속의 풍성함>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주님이 제자들을 향해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고 하였던 것처럼.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마음의 눈을 밝혀서.
하나님께 속한 부르심의 영광과. 소망이 무엇인지.
그들이 알고. 그들이 누리길 바랐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기도하는 것은.
에베소 교회가. 믿는 우리에게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힘과 능력이 무엇인지>. 그들이 알고. 깨닫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우리 하나님이 그냥. 종교적인 믿음으로. 그냥 책에서만 봐왔던. 죽은 믿음으로 국한되지 않고.
그분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능력을. 교회가 깨닫고. 경험하길 바랐다.
주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사.
하늘 영광 보좌를 주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 인생도. 하나님 안에서. 그와 같이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렇기에. 사도는. 이 편지를 써내려 가며. 한숨에/단숨에. 이와 같은 기도를 드린다.
에베소 교회가. 정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안에 주어져 있는. 영광의 부르심과 그 풍성함을 알며.
오늘도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그분의 힘과 능력을 알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말이다.
오늘 내 삶도 마찬가지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내가 바라고 소망할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며.
그분 안에서. 그분의 풍성함과 그분의 생명을 누리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우리 안에 일하시며.
그분의 힘과 능력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우리를 움켜쥐고 있는. 죄와 사망의 늪에서 벗어나서.
주와 함께 걸으며. 주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며.
역사의 주. 만왕의 하나님께서.
오늘도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펼치시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되고. 주의 정의가 선포되길 바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와 같은 은혜가.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가득하길 소망한다.
어두운 나의 눈을 밝히사. 주를 보게 하여 주시고.
어두운 나의 눈을 밝히사. 주를 알게 하여주시기를 원한다.
어두운 나의 눈을 밝히사.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나의 마음을 충만케 하여 주시고.
어두운 나의 눈을 밝히사. 탄식과 절망으로 가득찬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의심과 구름으로 우리의 마음이 얼룩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선하신 주님의 뜻과 그분의 음성을 들음으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하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뤄지며.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선포되길 원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
진리의 열쇠 내게 주사. 참빛을 찾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성령이여.
막혀진 내 귀 여시사. 주님의 귀한 음성을.
이 귀로 밝히 들을 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귀를 열어주소서. 성령이여.
봉해진 내 입 여시사. 복음을 널리 전하고.
차가운 내 맘 녹여주사. 사랑을 하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입을 열어주소서. 성령이여"
오늘 하루.
주께서 내 눈을 밝혀주시고. 내 입을 열어주시며.
내 귀를 열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어두운 내 눈 밝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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