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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2024.04.19(금) 엡 2:11-16
엡 2:11-16
창세기 3장을 보면.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들>에 대해. 성경이 기록하고 있다.
1)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가 깨어졌고.
2) 아담과 하와도. 서로를 비난하고. 서로를 정죄하기 바쁘다.
3) 땅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았고.
그들은. 평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풍요함과 부요함의 상징이었던 에덴동산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기쁨을 잃어버린 세상. 즐거움을 잃어버린 세상.
고통과 탄식이 즐비한 세상.
그렇게 <낙원>에서. <실낙원>으로. 하루 아침에 돌변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리스도는 <화평케 하는 자>로서. 당신의 사역을 감당하셨으며.
이 모든 것은.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고 또 온전케 되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쓰며. 이렇게 말한다.
1)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회복/구원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2)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시고.
그 사이에 막혀 있던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선민사상을 깨뜨리고.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길 원하신다는.
당신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사이에서 이뤄지던.
불신과 반목을 이제 그치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고. 화평케 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3)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은. 또 하나님의 화평은.
인간 세계를 넘어. 이 땅 가운데/피조 세계에도. 온전히 이뤄지길 원하신다.
땅이. 가시덤불을 내고. 엉겅퀴를 내는 것을 그치고.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길. 간절히 고대하고. 갈망하는 것처럼.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온전한 평화가 임하기를. 주께서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부르심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그것은. <화평케 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1) 주께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케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2) 주께서 이 땅 가운데. 막히고. 깨어지고. 무너진 관계를.
당신의 몸으로. 그 길을 여시고. 하나되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형제자매들과 하나되고. 한 마음으로 연합하길 바라신다.
3) 인간의 무분별한 사용과. 죄와 상처와 허물로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피조 세계를 돌보길 원하시며(creation care).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정의가.
온전히 선포되고. 온전히 회복되길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팔복에 관한 말씀을 가르치실 때.
이와 같이 말하셨는 지도 모른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마 5:9)"
그리스도께서. 화평케 하는 자로서.
당신의 부르심과 뜻을 온전히 이루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화평케 하는 자로서. 그 복과 은혜를 누리며.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화평케 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주께서 간절히 바라시고. 또 소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이 부르심을. 온전히 따라가고 실현하길 간절히 소원한다.
오늘 우리 가운데. 막히고 깨어진 관계들이.
주님의 은혜로.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되길 원하며.
오늘 우리 가운데. 무너지고 쓰러진 관계들이.
다시금 돈독해지고. 견고해지길 기도한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온전한 회복과 하나됨을 허락해 주시길 원하며.
오늘 우리 가운데. <화평케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그분의 은혜로 우리가 새로워지고. 견고해지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원한다.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허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기라. 주가 돌보시니.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오늘 하루. 우리 삶 가운데.
또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평화가 온전히 임하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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