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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23 :: 2024.04.23(화) 엡 3:1-7

엡 3:1-7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부르심을 따라. <복음을 섬기는 일꾼>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신의 권리나. 권위를 주장함이 아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하나님과 형제자매를 섬기는 <종>으로 부름받았다고 말하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또 형제자매들 앞에. 복종하고 순종하길 원한다.

내가 높아지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살길 원했던 것이며.
형제자매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자기를 허비하고. 또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도 바울의 고백은.
마치. 세례 요한의 모습과. 또 우리 주님의 모습과 닮아 있는 것 같다.

세례 요한이. 요단 강가에서 세례를 줄 때.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고 얘기했던 것처럼.
또 우리 주님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라고 하였던 것처럼.
사도 바울도 그와 같은 삶을 산 것이다.


오늘 나에게도 그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드려. 나를 섬겼던가.
나는 그들의 가르침과 사랑 덕분에.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그분들의 희생과 섬김 덕분에. 하나님을 알고.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내가 하나님 앞에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준 선배들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들의 사랑과 섬김을. 하나도 허투로 잊지 않는 것이며.
나도 그들의 섬김과 사랑의 본을 따라.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드리며. 형제자매를 위해. 내 삶을 던지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1) "내가 <이방 사람 여러분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갇힌 몸이 되었다"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2)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이 직분을 주셨다"고 말하는 것처럼.
3) "내가 <이 복음을 섬기는 일꾼>이 되어.
이방 사람들이.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함께 약속을 가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나도. 그분의 부르심과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그 부르심과 영광의 풍성함이. 얼마나 크고 기이한지 깨닫는 것이다.

주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과 직분을.
그냥 의무감으로. 당면한 과제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감사와 찬양과 기쁨의 열매가.
오늘 나의 삶 가운데. 또 우리 공동체 가운데.
가득 흘러넘치고. 가득 열매 맺길 기도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소망되신 주. 주를 바라봅니다.
다시 오실 나의 왕. 예수. 주를 기다립니다.
나의 소망되신 주. 주를 바라봅니다.
다시 오실 나의 왕. 예수. 주를 기다립니다.

밤이나 낮이나. 어제나 오늘도. 영원히 주만 찬양해.
괴롭고 슬플 때. 낙망하여 넘어져도 언제나 주만 찬양하겠네"

오늘 하루.
밤이나 낮이나. 괴롭거나 슬플 때나.
언제나 주님만 찬양하고. 언제나 주님만 즐거워하는.
그런 나와 우리 공동체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밤이나 낮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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