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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2024.04.26(금) 엡 4:1-10
엡 4:1-10
교회가 된다는 것.
그것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사랑과 자비와 겸손의 옷을 입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그리스도의 편지를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쓰며.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1-3절)"
교회가 된다는 것은. 저절로/당연히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는 품이 들고. 노력과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를 세우고. 나를 높이려는 마음들을 내려놓고.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옷 입어야 하며.
서로를 깍듯이 대하고. 서로를 깍듯이 존중하여야 한다.
그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때로는 나의 생각이 다르고.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으로 품는 것과. 오래참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가운데. 독특한 사람/특별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내치고. 그를 제거하는(?) 것이 속 편하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 주님이. 당신을 배반하고. 당신을 실망케 하는.
당신의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용납하고.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주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가 서로 사랑하여라"라고 하였던 것처럼.
우리 또한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그들을 온유함 마음으로. 오래 참음으로 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한 몸을 이룰 수 있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보혈로 한 몸을 이룬 것처럼.
주께서 우리 가운데. 성령의 띠로 묶어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하시고. 막힌 담을 무너뜨리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깨뜨릴 때.
우리도. 주님의 그 거룩하심과 영광을 담아낼 수 있는.
온전한 그릇/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를 비우고. 나를 주장하지 않으며.
나를 깨뜨리고. 나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은.
우리 인생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따라 살아갈 때.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이름을 주시며.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길 소원한다.
사도 바울이.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5)"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그와 같길 기도하며.
오늘 우리의 심령 가운데.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하며.
그리스도의 평강이 가득한.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당신은 영광의 왕. 당신은 평강의 왕.
당신은 하늘과 땅의 주. 당신은 정의의 아들.
천사가 무릎 꿇고. 예배하고 찬송하네.
영원한 생명 말씀.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주.
호산나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불러 왕 중의 왕.
높은 하늘엔. 영광을. 예수 주 메시야네"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영광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님을 닮아가며. 우리 주님을 섬기는. 그런 복된 하루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당신은 영광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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