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갈라디아서'에 해당되는 글 25건
- 2024.03.07 :: 2024.03.07(목) 갈 2:1-5
갈 2:1-5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찾아가서.
자신의 사역을 변호하고. 자기의 길을 증명한다.
거기에는. 추호의 거짓말도 없다.
오직. 진리와 진실이 있을 뿐이다.
사도는. 지난 시간 동안. 얼마나 진심으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했는지 설파하고.
이 일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열매/증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이 말이. 얼마나 힘있고. 진실하게 느껴졌을까.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의 말에. 감동을 받았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예루살렘 교회에 있었던. 그날의 분위기/온도였던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서. 내 마음에 가장 부딪혀 오는 것은.
오늘 본문 3절 말씀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내가 달리고 있는 일이나. 지금까지 달린 일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3절)"
이것은 사도 바울의 관심이.
자신의 사도권을 입증하거나. 자신의 사역을 증명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이고.
이 일에 있어서. 그의 나라가 무너지거나. 그의 나라가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오직 주의 진리가. 굳게 선포되는 것이며.
거기에는. 어떤 다른 진리나 거짓도 틈타지 않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방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그대로 설명하였고.
유명한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내어서. 따로 설명하였다.
거짓 진리/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는. 잠시도 굴복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14년 동안. 자신의 삶을 드려. 하나님 앞에. 충성스럽게/신실하게 살아온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사도 바울의 고백과. 그의 기도가. 정말 힘있게 느껴진다.
이보다 더 진실한 삶이 있을까. 이보다 더 귀한 삶이 있을까?
어쩌면.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이와 같은 삶/이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지난 19년 동안. 캠퍼스 간사로. 또 대표간사로. 이리저리 열심히 섬겼는데.
이 일에 대한 결과나 보상이. 내 자신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높이고. 나를 자랑하고. 나를 드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의 나라가 전파되는 것이 되면 좋겠다.
오늘 우리의 삶과 사역이. 헛된 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의 삶과 사역이. 뒤로 물러서고. 뒤로 침륜에 빠지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일이나. 지금까지 달린 일들이.
헛되지 않고. 도로아미타불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주께서 세우신 기초 위에. 우리 공동체가. 더욱 튼튼해지고. 더욱 견고해지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우리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 공동체를. 하나님의 품에/그분의 손에 맡겨드리길 원한다.
주께서 우리 공동체의 삶과 사역을. '헛되게 하지 않으시며'
오늘 우리의 걸음과 오늘 우리의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시고. 망각하지 않으시는'
그런 오늘 하루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되길 소망한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은혜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3.09(토) 갈 2:11-14 (0) | 2024.03.09 |
---|---|
2024.03.08(금) 갈 2:6-10 (0) | 2024.03.08 |
2024.03.06(수) 갈 1:18-24 (0) | 2024.03.06 |
2024.03.05(화) 갈 1:11-17 (0) | 2024.03.05 |
2024.03.02(토) 갈 1:6-10 (0) | 202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