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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2 :: 2023.04.22(토) 살전 4:1-8
살전 4:1-8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니라"
이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살 길이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거룩한 사귐에 거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길이며. 오늘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인 것이다.
그렇기에.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웠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배운대로. 그렇게 사십시오.
지금 그렇게 살고 계시니.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사십시오.
음행을 멀리하고.
자기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고.
이방 사람과 같이. 색욕에 빠지지 말고.
이런 일에 탈선하거나. 자기 교우를 해하거나 다치게도 하지 말고.
오직.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그 거룩한 길로 행하고. 그 거룩한 길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신 것은. 더러움에 빠져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성도가 거룩하게 산다는 것은.
일종의 옵션. 선택사항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을 향한. 모두의 부르심이며.
이것은. 어느 누구도 취사 선택할 수 없는. 거룩한 부르심. 존귀한 부르심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것을 하나의 선택 사항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개인의 선택과 취향이 존중되고.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은. 차선이 되는 경우도 많아진다.
윤리적 기준도 무너지고.
생각의 기준/잣대도 달라지고.
모든 것이. 저마다 다르게 해석되고. 판단되는 것 같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는데. 왜 다른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냐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절대적인 기준이 사라져 간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의 생각과 판단이 기준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대로. 내가 기뻐하는 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찌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인데.
이것이 오늘 우리 삶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고.
이것이 오늘 우리 삶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겠는가.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거룩함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오랜 순종과. 노력과.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법인데.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감흥과 도전을 주겠는가.
즉각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즉각적인 재미가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거룩함과 정결함"이라는 주제는.
고리타분하고. 재미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것은. 수도승이나 하는 것이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부르심과 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신다.
이것은. 소수의 몇 사람을 향한. 제한적인 부르심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향한. 모두의 부르심이라고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을 돌아본다.
오늘 나는. 지난 한 주를 살아오며. 하나님 앞에 어떤 열매를 맺으며.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지난 한 주를 되돌아 보며. 하나님 앞에 돌이키고. 회개할 것은 무엇이 있는가?
오늘 나는. 입술로. 생각으로. 또 마음으로. 죄를 짓고. 분을 품은 것은 무엇이 있는가?
바라기는.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지난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돌아보며.
지난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반추하고. 돌이킬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래서.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망각하고 지내는 그런 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관습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런 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말 거룩함과 기대감 가운데. 내일의 예배를 준비하고. 내일의 예배를 사모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시간. 이 찬양의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거룩하신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성령의 불로 오셔서. 세상 헛된 마음 태우소서.
손들고 주를 바랄 때. 성령이여. 성령이여. 임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성령의 불로 임하시며.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거룩하신 성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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