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020. 4. 25. 22:35
수용소에선. 나치 장교의 손짓 하나. 눈짓 하나로 '생사'가 판가름 되었다.
아픈 사람. 일할 능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은. 왼쪽으로.
건강한 사람. 신체가 튼튼해 보이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객관적인 테스트. 특별한 기준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 장교의 손가락 하나. 그 느낌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구분되었다.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을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운명의 선택을 기다릴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곳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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