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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14 :: 2023.12.14(목) 호 14:4-8

호 14:4-8

호세아 말씀 묵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가 주를 이뤘다면.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본심과 그의 마음이 표현된다.

실제로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주고. 내가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내가 그들에게 품었던 분노가. 이제는 다 풀렸다.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

여기에는.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와 돌이킴이 전제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본심/마음은. 결코 숨길 수 없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고 멸망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
주님은 어떻게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내리고 싶었고.
그들과 더불어. 백년해로 하고 싶었던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아 아니라. 평안이라(렘 29:11)"
고 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함께 생각해 본다.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와 더불어 살고.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원하시는데.
오늘 우리는. 어떤 생각과 갈망을 가지고 살아갈까?

"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복과 평안이 우리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외면하고. 그것을 거부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고. 간절히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고(롬 8:19)"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것인데.
오늘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품을 고대하고. 기대하고 있는가?

나는.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품을 생각할 때마다. 아무런 생각도 없고. 아무런 감정도 없는.
그런 '무미건조'한 삶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예수의 이름'만 생각하고. '예수의 얼굴'만 바라봐도.
우리 마음 가운데 참 평안이 있고. 참 소망이 있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대림절을 보내며.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우리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고. 간절히 기다릴 때에.
오늘 우리의 생각/마음 가운데. 이런 감정과 감격이 가득하고.
우리 주님을 향한. 설레임과 소망으로 가득한.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나의 아버지. 그 거룩한 사랑. 아들의 생명 보내주시어.
그 피로 주 앞에 나아가오니. 주 여호와여 구원하소서.
우리 안에 한 성령 부으사. 우리 사랑할 때 하나님. 보게 하소서.
우리 앞에선 저 푯대 향하여. 주 복음 위해 힘써 싸우겠네.

그 날에 예수. 주 다시 오셔서. 하늘과 땅 모든 권세 위엄 나타내리니.
보좌 위 영광. 빛 흘러넘쳐서. 우리 흘린 눈물 모두 새 찬양되겠네. 그 날에"

오늘 하루. 우리의 심령 가운데.
그리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 나라가 가득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님께 의탁한다.

(feat. 나의 아버지 그 거룩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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