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아모스'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4.12.09 :: 2024.12.09(월) 암 5:1-17
  2. 2024.12.08 :: 2024.12.08(주일) 암 4:4-13
  3. 2024.12.07 :: 2024.12.07(토) 암 3:9-4:3

암 5:1-17

어젯밤(7일, 토). 윤석열에 대한 탄핵이 무산되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이. 자리를 떴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들은 눈을 가리고. 그들은 귀를 가렸다.
보아도 보지 못한 척 하였고. 들어도 듣지 못한 척 하였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선거 때가 되면. “이번 한번만 도와주면 정말 잘 하겠다”고 말하면서.
돌아서면 늘 딴짓 하기 일쑤다.
오만하고 방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떤 정신 없는 공직자가. “국민들은 다 개 돼지라”고 생각하였던 것처럼.
오늘도 그들은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 나라 가운데. 공의와 정의가 임하기 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자기 당을 지키는 것이. 그들에겐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니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어찌 열 불이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정말 슬프고. 참담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새벽 일찍 잠에서 깨게 되었다.
오늘은 새벽 예배가 없는 날이라. 조금 더 자도 되는데.
늘 일어나는 시간에 똑같이 일어나게 되었다.

어젯밤 못다 본 뉴스를 보고.
또 그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나 살피는데.
두 마음이 같이 교차하는 것 같다.

하나는. 윤석렬과 국민의 힘을 바라보면서. 느끼게 되는.
허탈함과 분노의 감정이며.
또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숙하게 반응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사함과 동지의 감정이다.

오늘 우리나라가 이렇게 썩어빠진 구석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기에. 오늘 아침.
아모스에 기록된 말씀을 보고. 이 말씀을 가지고 한구절 기도를 드리기 원한다.

“주님. 오늘 이 땅 가운데.
정의를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으로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7절).
법정에서 시비를 올바르게 가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바른말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0절).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그들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고(11절).
무수히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2절).

그들은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고 있습니다(12절).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처한 어려움만 피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과 수단을 쓰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주님. 그런 자들을 보면서.
우리의 마음이 쓰라리고. 고통스러워집니다.
주님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주님 이런 때에. 당신의 공의와 정의가 어디에 있습니까.

바라기는. 오늘 이 때에. 주님의 공의가 바르게 나타나길 원합니다.
주님.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심판이 있고.
당신의 나타남이 임하길 바랍니다.

헤롯이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벌레에게 먹혀 죽었던 것처럼(행 12:23).
오늘 이 땅 가운데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주의 심판이 있고.
주의 백성들에게. 당신의 자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께 돌아오는 자들에게. 당신의 자비/긍휼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 고집을 피우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임박한 심판이 있고. 주님의 임박한 진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께서 불의한 이스라엘을 보시며.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 열 명만 남으리라(3절)”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 가운데. 그와 같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고(2절).
오늘 이 땅 가운데. 주의 정의가 나타나고. 주의 평화가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둠을 여명으로 바꾸시고.
낮을 캄캄한 밤으로 바꾸시는.
그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임했으면 좋겠고(8절).
오늘 이 땅 가운데. 슬퍼하며 눈물 흘리는 자들에게.
주의 위로가 있고. 주의 돌보심이 있는.
그런 우리 대한민국. 그런 우리 조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주님.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선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을 행하는 일에. 재빠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고(15절).

오늘 우리 마음이. 주의 다스림을 받고. 주의 통치를 받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하루. 우리가 비틀거리며. 쓰러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담대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feat. 예수 하나님의 공의)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아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11(수) 암 6:1-14  (0) 2024.12.11
2024.12.10(화) 암 5:18-27  (0) 2024.12.10
2024.12.08(주일) 암 4:4-13  (0) 2024.12.08
2024.12.07(토) 암 3:9-4:3  (0) 2024.12.07
2024.12.06(금) 암 3:1-8  (0) 2024.12.06
posted by The Sabbath
:

암 4:4-13

'착각'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결말이. 얼마나 안타까운가.
그는. 자기가 왜 이런 일을 겪고 있는지. 아무런 자의식/깨달음이 없으며.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 그저 억울하고 원망스럽다고 말한다.

"나는 옳은 일을 하였는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하며.
"이것이 옳은 길/의의 길인데. 아무도 이 길을 따르지 않고.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한다.
그래서 그는 성을 내고. 토라지기도 한다.
마치. 저 위에 앉아있는 윤모씨처럼 말이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딱 그렇다.

그들은 벧엘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길갈에 가서 제사를 드리곤 하였다.
그들은 매일 아침. 희생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삼일마다 한번씩. 그들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곤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수은제를 드리기도 하였으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며. 헌신한다는 의미로. 낙헌제를 드리고.
그것을 공동체 앞에 선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기뻐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형식적인 제사와. 종교적인 외식을 보시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탄하고 계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만 자족하고.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기근과 가뭄과. 재앙과 병충해와.
전쟁과 지진등으로. 이스라엘을 돌이키려 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도 꿈쩍하지 않고.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오히려. 지금 내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야속해 할 뿐이다.

그러니. 그런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어떻게 관계 회복/하나됨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들은. "자기 만족"과 "자기 도취"에 취해서.
여전히 자기 성을 쌓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이.
어떻게 연결되고 하나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어불성설/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직히 자기를 직면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그때 비로소 회복이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과 자기 만족 속에 살아가던 삶을 깨뜨리고.
하나님 앞에 돌이키고. 납작 엎드릴 때.
그때 비로소 회복이 일어나고. 하나님과 그들이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내가 직접 너에게 내려가서. 너의 완악한 마음과. 완고한 마음을 깨뜨리리니.
그제서야 너가 나를 보게 되리라(12절)"

우리 말로 하면. 딱 한 마디로.
"너 거기서 딱 기다려!"라고 말씀하시고.
우리 주님이 행차하시고. 직접 길을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 주님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납작 엎드리고. 그분 앞에 바로 서는 것이다.

"내가 옳다"는.
"내가 정의롭다"는.
"나는. 내가 할 만큼 했다"는. 자기 만족과 자기 위안의 삶을 깨뜨리고.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고. 주님 앞에 겸손히 서게 될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주님과 연결되고. 그분과 하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우리 주님과 만나고. 우리 주님과 연결되는.
그런 하루. 그런 복된 시간 되길 원한다.

오늘 주께서 우리 가운데. 말씀으로 찾아오실 때에.
철옹성처럼 닫혔던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고. 겸손히 녹아내리는.
그런 하루 되었으면 좋겠고.
하나님 앞에 높아지고 교만한 것이 있다면.
오늘 우리 마음을 낮춰주시고. 오늘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면 좋겠다.

오늘 우리가. 우리를 만나러 오시는 그 주님 앞에서.
회피하고. 도망치며.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직히 주님 앞에 돌이키고. 정직히 주님 앞에 나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그 주님의 얼굴을 마주할 때.
우리 가운데 불안함과 두려움과. 떨림으로만 가득한.
그런 우리 공동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주님의 얼굴을 마주할 때. 만족함이 있고 기쁨이 있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 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며.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착각과 자기 만족과 거짓의 영에 사로잡힌.
그런 우리 공동체 되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 우리 가운데.
정직한 만남과 정직한 대면이 이루어지는.
그런 복과 은혜를. 우리 가운데 부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님께 의탁하길 원한다.

(feat.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아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10(화) 암 5:18-27  (0) 2024.12.10
2024.12.09(월) 암 5:1-17  (0) 2024.12.09
2024.12.07(토) 암 3:9-4:3  (0) 2024.12.07
2024.12.06(금) 암 3:1-8  (0) 2024.12.06
2024.12.05(목) 암 2:4-16  (0) 2024.12.05
posted by The Sabbath
:

암 3:9-4:3

지난 화요일.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
그때 나는 일찍 잠든 상태였고.
밤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도 몰랐다.

근데 다음날 아침.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비상 계엄이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란 말인가"
국회의 신속한 대처로. 비상 계엄이 해제되긴 했지만.
밤사이 일어난 일들을 보니.
영화 "서울의 봄"과 "광주 민주화 운동"이 동시에 생각나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날 아침. 전주로 내려오는 길에. 하루 종일 뉴스를 들었다.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진원을 좀 더 명확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지. 그 방향과 길들을.
조금 더 상세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근데. 문제는.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관계자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당을 겁주려고. 일부러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리나.
"결국.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지 않았냐"는 소리나.
"비상계엄의 여파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밤사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리나.
한결 같이 다 엉뚱한 소리. 황당한 소리다.

그것을 둘러싼. 여당 관계자들의 말도. 다 마찬가지다.
"이번에 정권을 뺏기면. 앞으로는 다시 정권을 되찾을 수 없다"며.
"이번에는 뻔뻔해지고. 민망해져도 참자"고 하는 소리나.
"대통령이 위헌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탄핵만은 막자"고 하는 소리나.
"이 모든 일이. 민주당/야당의 책임이라"고 하는 소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게 정말. 사람이 할 소린가.
그들은 정말 부끄러움을 잊고. 수치를 잊은 것 같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더니.
정말 저 사람들 머리 속에는. 똥만 가득 차 있나 보다.

근데. 더 슬픈 것은.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 중에. 그리스도인도 있다는 것이다.
자칭 전도사라 말하는. 한 정치인은.
"계엄을 방해한 사람들/국회의원을 잡아가라"고 말하고.
"이번 기회에 나라를 망가뜨린. 주사파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리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지.
정말. 할많하않이다.

*** 뿐만이 아니다.
국힘당에 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정치지도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왜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단 말인가.
정말 개똥 같은 일이고. 정말 할많하않이다.

하루 아침에.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세상이 요지경이 되었는데.
오늘 우리가. 어떻게 참고. 침묵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오늘 아침. 말씀을 보며.
하나님 앞에. "저주의 기도"와 "탄식의 기도"를 함께 드리게 된다.

"아스돗의 궁궐들과. 애굽 땅의 궁궐들이.
사마리아 산에 모여 보기를.
그 땅에 얼마나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있나 보라"하였던 것처럼.
오늘 이 땅 가운데. 불의와 부정을 일삼는 자들이.
주께 드러나고. 주께 심판을 받기를 원한다(9절)."

"자기 궁전에서. 포학과 겁탈을 일삼는 자들이.
자기 궁전에서. 망하는 일들을 보게 하여 주시고.
바른 일을 행할 줄 모르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심판하시고. 그들의 이를 꺾어주시길 간구한다(10절)."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 같이.
그들의 마지막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를 원하며(12절).
자기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겨울궁과 여름 궁들이.
하나님 앞에 무너지고. 쇠해지는(15절).
그런 일들을 보고. 그런 일들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길 원한다"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이 땅 가운데 정의를 더럽히며. 어지러움을 일삼는 자들에게.
주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며. 주께서 당신의 공의를 바르게 세워주시길 간구하며(4:1)"
이 땅 가운데 무너진 주의 공의와 정의를.
주께서 다시 세우시고. 주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할 따름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탄식과 절규의 목소리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엎드려 울 뿐이다.
그리고.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내게 기도하면.
나의 얼굴을 구하여서. 그 악한 길 떠나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며.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
아버지여 고쳐주소서. 이 나라 주의 것 되게 하소서.
주 하나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상한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이 땅 가운데.
상하고 깨어진 심령들을. 주께서 위로하시고 돌봐주시길 간구하며.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며. 주의 정의가 선포되는.
그런 우리나라. 그런 대한민국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맡겨드리길 원한다.

(feat. 나의 백성이 다 겸비하여)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아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2.09(월) 암 5:1-17  (0) 2024.12.09
2024.12.08(주일) 암 4:4-13  (0) 2024.12.08
2024.12.06(금) 암 3:1-8  (0) 2024.12.06
2024.12.05(목) 암 2:4-16  (0) 2024.12.05
2024.12.04(수) 암 1:1-2:3  (0) 2024.12.04
posted by The Sabbath
: